◀ 16일 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회 한국일보사·일간스포츠배 국민생활체육 전도직장축구대회 8강전에서 김승림(제주시수협·왼쪽)과 송봉현(남군청)이 볼을 다투고 있다.<김대생 기자>


 서귀포시청이 한국일보·일간스포츠배 국민생활체육 전도직장축구대회 원년우승을 차지했다.

 서귀포시청은 16일 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남제주군청과의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고성호의 맹활약에 힘입어 남제주군청을 3대0으로 완파,대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준결승전에서 제주시청과 한 골씩을 주고받으며 1대1 무승부를 기록한 뒤 추첨승을 거둬 힘겹게 결승에 오른 서귀포시청은 남군청을 맞아 전반 중반까지 치열한 공방을 벌이다 고성호의 선취골로 1대0으로 앞서나가며 기세를 올린 뒤 후반에도 고성호가 연속골을 넣으며 3대0 완승을 거뒀다.

 남군청은 전반 몇차례의 득점상황을 골로 연결시키지 못하다 선취골을 허용한 뒤 후반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완패,준우승에 머물렀다.

 고성호는 이번 대회에서 모두 6골을 넣으며 최다득점상을 수상했고,최우수선수상은 한왕섭(서귀포시청)에게 돌아갔다.

 또 우수선수상은 홍경민(남제주군청),지도상은 김은형 단장(서귀포시청)이 수상했고 강인태씨(생활체육제주도축구연합회)가 모범심판상을 받았다.

 ◆결승전 경기전적

 서귀포시청 3(1-0,2-0)0 남제주군청<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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