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고·서귀포고·오현고 등 도내 3개팀이 16강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준준결승에 올라 4강을 바라보게 됐다.

제주일고는 15일 애향운동장에서 벌어진 강호 안양공고와의 16강전을 승리로 이끌며 3팀 가운데 가장 먼저 8강을 확보했다.

제주일고는 지난해 우승팀인 안양공고를 맞아 전후반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 승리를 거두고 준준결승에 올랐다.

서귀포고도 강호 정명고를 맞아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8년만에 8강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서귀포고는 주경기장에서 열린 정명고와의 16강전에서 전반 35분에 터진 오형석의 결승 헤딩골로 1-0 승리를 낚았다.

오현고는 그물망 수비와 투혼 넘치는 플레이를 앞세워 청구고의 막강한 화력을 잠재웠다.

오현고는 전반 33분 홍진섭의 기습적인 30m 중거리슛으로 1-0 낙승을 거두며 8강에 합류했다.
<특별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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