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부 결승서 신제주기우회 3-1 젭압

탐라기우회가 올해 신설된 바둑 최강부 우승을 차지했다.
탐라기우회는 도내 최고의 바둑 고수들이 총출동, 20일 제주도체육회관에서 열린 제3회 도지사배 전도 아마바둑대회 최강부 결승에서 신제주기우회를 3-1로 누르고 첫 정상의 기쁨을 맛봤다.

종전까지만 하더라도 이 대회는 아마4단까지 참가할 수 있었으나, 올해는 아마6단까지 문호를 넓혔다. 이에따라 도내 아마 6단 3명 등 아마 5단이상의 바둑 고수 10여명이 대거 참가함으로써 도내 강자들이 모두 참가하는 대회로 거듭났다.

탐라기우회는 준결승전에서 일석회를 어렵게 3-2로 누른데 이어, 예선에서 2-3으로 쓴 잔을 들도록 한 신제주기우회와 결승에서 재회했다.

그러나 탐라기우회는 강순찬 김준식 등 아마 6단 2명을 보유한 팀답게 강자다운 면모를 보이며 도내 최강의 바둑클럽으로 이름을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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