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강정천 오염사고(본보 4월13일 19면보도)와 관련 ‘강정천 수질보전 대책’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시는 이달중 1500만원을 들여 착수정과 정수지약품실입구에 출입구 경계석을 만들고 5톤규모의 비상저수조,경고장치등을 시설키로 했다.

 시는 또 상반기중 하천 상류에 배수로시설및 포장을 하고 연내에 하수펌프장과 차집관거를 시설하는 한편 별도의 하수배수관을 매설,강정천으로 유입되는 생활하수는 서부하수처리장으로 방류키로 했다.

 강정천과 악근천에서 수시로 환경정화활동을 하는 한편 마을회등과 협의,환경보호시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내년 광역상수도가 공급되면 악근천 취수장은 가동을 중단하고 강정천의 취수량도 현재 하루 2만5000톤에서 1만톤 규모로 줄이기로 했다.<고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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