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개발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장비가 있다.대기자동측정장비로 대기오염물질을 측정하는 최첨단 장비이다.지난해 2억원을 들여 도입,대규모 공사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이 장비는 5개항목의 오염물질을 자동측정한다.짧은 시간내에 대기중에 포함돼 있는 황산화물·산소산화물·일산화탄소·오존·먼지 등의 오염물질 농도를 측정해낸다.

이 장비가 쓰이는 곳은 환경영향평가가 뒤따르는 곳이다.환경영향평가에 따라 해당지역의 환경오염 실태를 조사해 내고 있다.

이와함께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곳도 이 장비가 반드시 필요하다.항만·골프장·리조트·도로공사 등 곳곳에서 이 장비가 쓰이고 있다.

대기자동측정장비는 대기중 오염농도를 분석,환경설정기준에 적합한지를 우선 파악한다.개발사업을 시행하게 되면 오염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개발사업 이전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하는 역할이다.

이 장비는 지난해 10월 도입,안덕∼중문을 잇는 도로공사와 화순항·핀크스골프장 공사등에 투입됐다.<김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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