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동 신시가지 토지매각이 부쩍 늘고 있다.

한국토지공사 제주지사에 따르면 올들어 3월말까지 단독주택지와 상업용지 7500여평(140억원)을 매각,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배이상의 매각실적을 올렸다.

제주지사는 매각 규모가 지난해에 비해 월등한 것은 연동 신시가지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연동신시가지는 3월말로 택지개발사업이 완료됐으며,고층아파트의 신축등으로 신시가지의 모습을 서서히 갖춰가고 있다.

연동신시가지에는 대한주택공사 346세대,현대산업개발 247세대,대림산업 434세대,부영 1388세대등 2415세대의 아파트가 내년 1월 신구간 입주를 예정으로 건축중에 있다.

또한 올 상반기중에 대림·한화등도 아파트 사업에 뛰어들어 2002년 신구간 입주를 목표로 공사에 들어간다.

제주지사 관계자는 “연동신시가지는 입지여건,교통여건,교육여건 등이 뛰어나며 공원·녹지도 전체면적의 1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올해내 잔여분 토지가 전량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김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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