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입찰 공고…22일까지 제안서 접수

도내에서 소프트웨어 대형 프로젝트가 발주돼 IT업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제주도 등에 따르면 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전산원은 6일 2003년도 정보화지원사업 공모과제인 ‘아바타 및 VR을 활용한 사이버삼다관 구축’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공고했다.

이 프로젝트는 제주의 문화인 ‘삼다’를 IT기술과 접목해 관광콘텐츠로 활용하는 것으로 국비 3억5000만원과 도비 3억5000만원 등 7억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 오후 2시 도청 대강당에서 사업설명회가 개최되고 22일 오후 6시까지 사업제안서를 받는다.

이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가 업체들의 사업제안서를 평가해 9월초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입찰 참여자격은 관련법에 의한 전기통신사업자와 소프트웨어사업자, 한국전산업협동조합 조합원 등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자치단체의 소프트웨어사업 발주액이 적은 것을 감안하면 7억원은 규모가 큰 사업”이라며 “입찰 신청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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