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탐라교육원서…중등교사 70여명 참여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性)의식과 양성평등 의식을 함양시키기 위한 성교육 담당교사 직무연수회가 19∼23일 5일간 탐라교육원에서 중등교사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이번 직무연수에서는 △성과 인권(정민 한라대 교수) △사이버성 문화 현상과 대책(김민 주성대 교수) △학교 청소년 성교육의 과제(오춘환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 제주도지회 사무국장) △성희롱·성폭력 예방 및 대처방안(임애덕 산업정보대 강사) 등 10개 주제발표가 이뤄진다.

특히 박금주 제주YWCA 부설 제주여성의 쉼터 소장은 ‘성폭력 상담 실제와 사례’발표를 통해 성폭력이 무덤까지 가져가는 상처가 아님을 적극 강변할 예정이다.

실제 여성의 쉼터에는 올 상반기 동안에만 80명이 강간이나 성추행 등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고, 이 가운데 19세 미만 청소년도 2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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