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정보센터 교육생 40대 이상 74% 차지

도내 ‘노장층’의 정보화 습득 욕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에 따르면 도민정보센터 정보화 교육 이수자 2명중 1명은 50∼60대로 20∼30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올들어 8월 현재 교육 이수자는 864명으로 이중 40대 이상 노장층은 74%에 해당하는 640명으로 20∼30대 224명(26%)에 비해 갑절 이상 많았다.

지난해 역시 이수자 1357명 중 50∼60대가 55%, 40대 18% 등 40대 이상이 73%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연령대별 편차가 나타나는 것은 교육 내용이 PC기본 조작과 인터넷 활용 기법, 워드프로세서 등 기초 및 기초 향상 과정을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상대적으로 교육 기회가 많은 젊은 층의 참여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대로 정보화 사각지대에 있는 50∼60대 고령층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차별화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정보화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의 활용도 기대되고 있다.

인터넷 등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매체로 인터넷 접속과 사용에서의 계층화는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공시설의 무료 인터넷 센터나 노인층만을 특장화한 무료 정보화 교육 프로그램은 정보통신기기의 이용능력 차이로 인한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평가되고 있다.

현재 도민정보센터 정보화 교육은 수강료와 교재비 모두 무료로 과정별로 선착순 30명에게 참여기회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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