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의 화재피해복구안내소 운영이 활성화되고 있다.

 제주소방서는 화재로 재산과 인명 피해를 입은 도민들을 위해 긴급구호,각종 보험수혜 사항,국세법·지방세법상 화재손실에 대한 지원 등을 제공키 위해 화재피해복구안내소를 운영하고 있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안내소 이용 실적은 총 200여건.작년 한해 180여건의 안내 실적보다 벌써 20여건이나 넘어서고 있다.

 내용별로는 피해복구 관련 안내 및 상담이 63건,화재조사 내용확인 안내가 70건,유관기관 안내 및 정보제공이 71건 등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또 피해의 크기에 따라 대한적십자사와 자치단체로부터 구호품과 생계비 등이 지원될 수 있는데다,화재보험과 의료보험을 통한 피해구제 또한 이뤄지고 있어 안내소 활성화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밖에 화재손실에 대한 국세 및 지방세법상 지원 안내,화재로 불타거나 더럽혀진 현금의 교환방법,옷·가전제품·가구 등 생활용품의 복구요령 등도 자세히 안내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제주소방서 관계자는 “화재피해복구소 운영이 활발하지만 아직도 피해를 입은 상당수가 피해에 당황한 나머지 이용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각 동사무소나 대한적십자사 등 유관기관과 협조,안내소 알리기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박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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