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민기씨「계절의 끝」.
제주시네마테크 씨네아일랜드가 주최하고 제2회 제주트멍영화제집행위원회·㈜좋은 친구들이 주관한 제2회 제주트멍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은「계절의 끝」(2003년작.16㎜.30분)을 연출한 홍민기씨(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졸)에게 돌아갔다. 우수작품상은「여름으로 가는 문」(2003.16㎜.18분30초)의 서정민씨(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가 수상했다. 또 임경숙씨(설문대 기획)은「나팔꽃」(2002)은 본선작품 중에서 유일한 애니메이견 작품으로 관심을 끌며 이번 영화제에서 트멍상을 차지했다.

오멸씨(본명 오경헌·테러J 대표)는 올해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본선진출작인「머리에 꽃을」로 실험성·독창성이 짙은 작품에게 수여하는 CI상을 수상했으며 동시에 관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은 작품으로 선정돼 관객상을 거머쥐는 행운도 안았다.

한편 제2회 제주트멍영화제는 22일부터 28일까지 프리머스시네마 제주 5관(예술영화전용관)에서 개최, 34편의 경쟁진출작을 비롯해 24편의 초청작, 트멍전, 트멍앵글, 개막·폐막작 등 모두 70여편 상영됐다.

트멍영화제는 28일 오후 최우수작품상으로 선정된「계절의 끝」(2003년작.16㎜.30분)을 비롯해 전 수상작들을 상영하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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