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총장 부만근)는 1일 지난 4월 대학발전기금 6억원을 쾌척한 이왈옥씨(78·제주팔레스개발㈜ 대표이사)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또 대학 정문 입구 사슴상 주변에 이씨의 흉상을 건립, 업적을 기리기로 했다.

이씨는 지난 4월30일 제주대에 발전기금으로 3억원을 기부한 뒤 다시 3억원을 출연키로 하는 등 6억원을 대학에 기증, 화제가 됐었다.

한경면 판포리 출신인 이씨는 16세 때 홀로 일본으로 건너가 기업가로 자수성가한 뒤 79년 제주로 와 제주팔레스개발㈜을 설립, 팔레스관광호텔과 하와이관광호텔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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