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제주에

지구촌 700만 한민족의 번영과 남·북 화해협력 분위기 조성을 위한 2003 세계 한민족축전이 2일 세계 43개국 634명의 해외동포선수단이 제주에 도착하면서 본격 개막됐다.

지난달 30일 입국, 한국민속촌·세계도자기비엔날레 탐방 등 사전 문화이벤트에 참가한뒤 제주에 온 선수단은 이날 제주삼다수공장과 마상쇼·제주민속촌 관람에 이어 오늘 오전 6시30분부터 제주시 탑동일대에서 한민족 함께 걷기·달리기대회를 통해 한민족의 우의와 화합을 다진다.

이와함께 오는 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제주민속공연과 민속자연사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를 관람하는 등 다채로운 스포츠·관광이벤트를 체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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