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평균 의무일수 초과 상영

2003년 상반기 전국 각 극장들은 한국영화 의무상영 일수를 잘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크린쿼터문화연대가 2003년 상반기동안 전국 917개 스크린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각 극장들은 한국영화 평균 의무일수인 68.1일(성수가 감경일수 포함)보다 8.9일 초과한 평균 77일을 상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한국영화의 전국 스크린 평균 일수점유율은 45.7%(77일)로 상반기 시장점유율 47.2%보다 약간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상영 시간 동안 한국영화가 실속 있는 수익을 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극장가에 불고 있는 멀티플레스화, 한국영화 배급력 강화, 흥행성 있는 작품의 지속 공급 등이 긍정적인 측면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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