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자들은 남녀를 가리지 않고 30대에서 많이 이뤄지고 있다.

20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99년 한해동안 5072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1일평균 13.8명의 운전자가 적발됐다.이 가운데 여성 운전자는 211명으로 전체의 4.1%를 보였다.

남성의 경우 30대 운전자가 1784명(35.1%)으로 가장 많았으며 20대 1322명(26%),40대 이상 1677명(33.1%)이었으며 10대는 78명(1.5%)다.

여성 운전자도 30대가 85명으로 적발된 여성 음주운전자의 40.2%를 차지 했으며 20대 50명(23.6%),40대 이상 75명(35.5%) 순이었으며 10대는 1명에 불과했다.

월별로는 남성은 4월 654명,3월 538명,5월 468명 순을 기록했으며 여성은 4월 29명,5월 26명,7월 22명이 적발돼 봄철에 음주운전이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이같은 통계에 따라 음주운전 단속강화를 일선에 지시하는 한편 유흥주점 협회등에 손님들이 음주운전을 하지 못하도록 유도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올들어 20일 현재까지 경찰에 적발된 음주운전자는 958명이다.<김석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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