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적이라 할만큼 기민성을 과시했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아쉬운 대목이 적지않다.
우선 회기 일정.8일간이라지만 주말을 포함한 이틀은 도민체전 참석 및 자체 의안검토로 짜여져 사실상 임시회 활동과는 거리가 있다.
5일간의 현장방문은 더 큰 유감거리.17군데를 돌아보기 때문에 얼핏보면 구석구석을 점검한다고도 볼수있으나,이례적으로도 하루에 1개 읍 또는 면을 방문하는 것으로 끝난다.동·서로 나눠 2∼3일에 5개 읍·면을 살폈던 전례에 비춰보면 파격적인 일정이라 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의회 출발시간도 오전 10시30분으로 느슨하게 짜놓았다.
그렇다고 대부분 방문지가 촌급을 다퉈 살펴봐야 하거나,오랜시간 머물러야 할 곳도 아니다.
익명을 요구한 남군 관계자는 “2∼3일이면 끝날 일정을 5일씩 잡는 것은 자칫 회기를 늘리려는 것으로도 비춰질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다른 관계자는 “총선이 끝나자마자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을 펼치는 것 까지는 좋았지만 회기를 5일정도로 줄였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의회 관계자는 “회기를 늘리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현장을 꼼꼼히 점검할수 있다면 꼭 전례를 고집할 필요는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김성진 기자>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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