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고진부 당선자가 19일 모방송국 토론회에서 자신이 선거운동 과정에서 상대후보의 도덕적 문제를 거론했음에도 총선도민연대가 이를 문제화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라는 식의 발언을 해 관련단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총선 제주도민연대 참여단체는 20일 성명을 통해 “총선이 끝난 시점에서 갈등을 치유하는데 앞장서야 할 당선자로서 선거과정의 문제를 들춰내고 총선도민연대 활동의 일면만을 부각시킴으로써 도민들의 공감과 지지속에 이뤄진 총선도민연대의 활동을 왜곡·매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총선도민연대는 고 당선자의 즉각적인 공개사과를 촉구하고 제주출신 16대 국회의원중 ‘의정활동 집중 감시의원’으로 선정,감시활동을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끝>>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