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통일민족평화체육축전(이하 남북평화축전)에 대한 도민적 역량 결집을 위한 범도민지원협의체가 다음주 구성된다.

제주도는 19일 권영철 행정부지사 주재로 남북평화축전 제주지원본부회의를 열어 지원기본계획을 마련하고, 남북평화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각계각층을 망라한 (가칭)범도민환영·환송위원회를 다음주 중 구성하기로 했다.

도는 이를 통해 남북평화축전에 대한 환영 분위기를 조성, 행사기간 중 빚어질지 모를 이념 갈등 소지를 차단하고 화해 무드를 조성하는 한편 자원봉사 활동과 참여팀별 자매결연 등 범도민적 지원체제를 구축한다는 복안이다.

도는 이와함께 남북평화축전 기간에 한민족이 하나로 어우러져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다지고 평화의 섬 제주 이미지를 부각시킬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과 환영음악회, 제주의 특색을 살린 민속무용제,동굴음악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기로 했다.

또 수송상황실을 운영하고 시내버스 노선을 경기장과 연결하는 등 교통수단을 확충하는 한편 교통무질서 행위에 대한 집중단속과 주차장 확보, 교통봉사대 운영, 축전 행사차량 지원 등 교통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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