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와 일본 나가사키 대학은 20일 오후 제주대에서 조문부 총장과 이케다 다까요시 학장 등 양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교류에 관한 각서 및 부속서’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은 제6회 제주대-나가사끼 대학 하이테크 심포지엄 개최와 관련해 나가사끼대학 이께다 다까요시 학장이 제주대를 방문함에 따라 이뤄졌다.

제주대와 나가사끼 대학은 지난 92년 2월 ‘학술 및 교육교류에 관한 협정’을 바탕으로 양 대학의 학부 학생 및 대학원 학생들의 교류에 대해 협의했다.

조문부 총장과 이께다 다까요시 학장이 이날 학생교류에 관한 각서와 부속서에 각각 서명함에 따라 양 대학은 파견대학의 추천에 의해 수용대학에서 선발해 1년에 2명 이내의 학생을 상호 받아들이며 수업·연구에 대한 학업성적을 상호 인정키로 했다.

또 교류학생에 대해서는 검정료·입학금·수업료 등을 면제하거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대와 나가사끼 대학은 첨단과학 기술분야에 대한 제6회 하이테크 심포지엄을 21일 오전9시부터 개회식을 시작으로 22일까지 공과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메디슨 이민화씨 초청강연과 함께 각 섹션별로 29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며 세미나실에서는 20편의 포스터 논문발표가 진행된다.<좌용철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