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중앙 연예계를 향한 전문연예기획사가 제주지역에 등장,본격적인 신인가수 발굴에 들어갔다.

㈜오름(대표이사 강 식)은 최근 자체 연예사업부를 신설하고 신인가수 지망 청소년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신승훈·엄정화 등 국내 정상급 가수의 산실인 누리엔터테인먼트사와 연계해 이뤄지는 것으로 중앙무대활동을 위한 가수로서의 자질과 상품성 등을 검증,체계적인 가수활동이 가능해졌다는게 특징.

오름측은 이달말 완공되는 자체 스튜디오와 연습실을 개방,청소년들 스스로 자기실력을 테스트하고 전문가의 조언도 받을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강 식 대표는 “직접 스튜디오와 연습실 등에서 자신들의 능력과 가능성을 타진하고 실력을 평가받을수 있다”며 “오디션 등을 통해 재목을 선발,가수로서의 기초자질 양성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운영취지를 밝혔다.

일단 신인가수감으로 선발되면,노래 등 지도수업과 중앙무대 진출을 위한 각종 경비는 오름측이 일체 지원한다.

강 대표는 “첫째도 둘째도 가수로서의 ‘실력’이 관건”이라며 “상품성이라든가 기타 엔터테이너로서의 가능성은 중앙기획사에서 검증,차후 본격적인 가수활동시 가수 대 매니지먼트사로서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전문레슨담당자는 광주TBC에서 가수로 활동했고 서울에서 전문 음악연주공간 ICANDO를 운영해온 김상현씨가 맡는다.

한편 오름측은 신인가수 발굴과 함께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레퍼토리의 음악을 배우며 즐길수 있도록 자체 스튜디오에서 ‘주부가요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의=747-8114, 인터넷 홈페이지 www.jejuorum.com.<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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