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중 야구팀이 창단 2년여만에 전국대회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제주일중은 20일 서울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제43회 문화관광부장관기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 1차전에서 경북 포철중을 8대7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했다.

 1회초 주자 2·3루 득점기회에서 4번타자 오두철의 우중간 2루타로 2점을 선취한 제주일중은 강현우·임도훈의 연속안타 등으로 3점을 추가,승기를 잡았다.

 제주일중은 1회말 3점을 내줬으나 곧바로 이어진 2회초 공격에서 3점을 더 달아난 뒤 황목치승의 마무리 역투에 힘입어 포철중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8대7 승리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는 모두 29개 팀이 출전,토너먼트로 치러지고 있는데 제주일중은 오는 22일 양천중과 16강전을 갖는다.

 ◆경기전적

 제주일중 8-7 포철중<<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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