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이 개정됨에 따라 제주도 이미지개발사업(CI )의 방향이 일부 수정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5일 정부의 로마자표기법 개정으로 ‘Cheju’로 표기돼 온 제주가 ‘Jeju’로 바뀜에 따라 이미지개발사업의 기초가 되는 심볼마크를 재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당초 이날 이미지개발사업의 용역을 맡은 (주)디자인파크가 제시한 ‘Cheju’심볼마크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었다.

 도는 이에따라 ‘Jeju’에 초점을 맞춰 제주 심볼마크를 확정짓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말까지 환경디자인 및 캐릭터·특산물 브랜드 등을 결정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Cheju와 Jeju 두가지 표현을 가지고 CI작업을 추진해왔고 용역기간이 올 연말까지여서 추가 예산부담없이 심볼마크를 재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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