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식산업진흥원 내년까지 45억 투입 "IT·CT경쟁력 제고"

제주지역의 독특한 문화자원을 디지털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한 첨단 멀티미디어 시설이 제주시 제주지식산업지원센터에 구축된다.

제주시와 제주지식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제주시와 지식산업진흥원은 2001년부터 2004년까지 45억원을 투입해 이도2동 제주지식산업지원센터에 ‘지역 온라인 콘텐츠 육성시설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18억원을 들여 CG(컴퓨터그래픽)실, 영상·음향 편집실, 개발지원실 등을 구축한 데 이어 올해 15억원이 투입된다.

올 12월까지 가상스튜디어(VR)와 DVD Authoring System 등을 구축함으로써 고품질의 3D 작업과 고화질의 DVD영상 편집작업 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VPN(가상사설망)과 방화벽을 도입해 효율적인 테이터 처리와 정보 보안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처럼 첨단 멀티미디어 장비를 구축하고 제주지역의 IT·CT 기업에 대한 One-Stop 지원체계를 마련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활성화는 물론 활발한 해외시장 진출이 기대된다.

제주지식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내년에 고품질 또는 고화질 영상 등 영상 분야에 대한 장비를 대폭 보강함으로써 제주지역의 IT·CT 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동북아 문화산업의 거점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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