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3일부터 4박5일간 제주에서 열리는 민족통일평화체육문화축전(민족평화축전)을 상징하는 엠블렘이 확정됐다.

민족평화축전 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원웅·이연택)는 30일 민족평화축전을 상징하게 될 엠블렘을 서울대학교 이종상 교수(동양화과)의 작품 ‘대지’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엠블렘 선정 배경에 대해 “작품 대지는 남과 북이 하나되어 힘차게 통일로 나아가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라며 “민족평화축전 개최 의의와 잘 맞는다고 판단해 엠블렘으로 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민족평화축전은 ‘우리 민족이 만납시다’를 대회 슬로건으로 체육 및 예술단으로 구성된 400여명의 북측 대표단이 참가한 가운데 축구와 탁구 등 체육경기와 그네뛰기와 씨름 등 민속경기, 남북 태권도시범, 미술·수공예품 전시회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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