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위, 인터넷 홈쇼핑 등 활용 동참 분위기 조성

남북 민족평화체육축전(이하 민족평화축전)을 전 국민들의 ‘화합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모아지고 있다.

민족평화축전 조직위원회와 제주도에 따르면 주관 여행사 선정에 이어 각종 프로그램 등에 참가할 관람·관광객 모집을 위해 ‘인터넷’과 ‘TV홈쇼핑’등의 아이템이 총 동원되고 있다.

현재 민족평화축전 관련 주관 여행사로는 서울 소재 ‘㈜호도투어’가 선정된 상태. 호도투어는 6일 인터넷을 통한 상품을 취급하기 시작했다. 1급 호텔 2인 1실 기준(조식 포함)으로 29만8000원, 콘도를 이용할 경우는 4인 1실 기준(식사 제외)으로 24만8000원 수준이다.

24일 출발, 오후 행사부터 참여한 후 26일 저녁 귀가하는 형태의 패키지 상품으로 민족평화축전 참가비까지 포함하고 있다.

호도투어 민족평화축전 담당자는 “상품 구성 전부터 방송국 등의 단체 참가 문의가 있었을 정도로 관심이 많다”며 “2~3일 내로 구체적인 참여 프로그램을 포함한 상품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호도투어측은 인터넷을 통한 상품 판매와는 별도로 TV홈쇼핑을 통한 상품 판매도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현대홈쇼핑과 LG홈쇼핑 등과 사전 조율 중으로 평축 홍보를 겸한 대대적인 판촉전을 준비하고 있다.

도민과 관광객의 직접 참여가 허용되는 마라톤의 경우 제주도 관광협회를 중심으로 한 참가자 모집 작업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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