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클론이 제2회 생활체육제주도야구연합회장기 야구대회 C조 예선리그에서 오일장팀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단독선두로 나섰다.또 A조와 B조에서는 드래곤즈와 트윈스가 나란히 1패 뒤 첫 승을 올려 8강 진출을 넘보게 됐다.

 싸이클론은 23일 제주종합경기장 야구장에서 벌어진 C조 예선리그 오일장과의 2차전에서 5회까지 5대6으로 뒤졌으나,6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이권준이 오일장 투수 차권우의 높은 직구를 받아쳐 110m짜리 대형 좌중월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김양동의 중월 3루타에 이어 장철호가 야수선택으로 진루하며 역전에 성공한 싸이클론은 이후 강명식의 2타점 3루타 등 연속 4안타를 몰아치며 12대6으로 앞서나간 뒤 6회말 오일장의 반격을 3점으로 막아내 12대9 역전승을 거뒀다.

 앞서 벌어진 A조 경기에서는 드래곤즈가 삼성금속을 14대11로 꺾고 8강 진출의 불씨를 되살렸고,B조에서는 신생팀 트윈스가 서귀포시청을 11대8로 제압해 첫 승을 신고했다.

 ◆예선리그 경기전적

 △A조 드래곤즈(1승1패) 14-11 삼성금속(2패)
 △B조 트윈스(1승1패) 11-8 서귀포시청(2패)
 △C조 싸이클론(2승) 12-9 오일장(1승1패)<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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