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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김원웅 평화축전조직위원장“감동축제 만들겠다”정례화 검토·최소 예산 확보 밝혀
고 미 기자
입력 2003-10-16 (목) 18:10:52 | 승인 2003-10-16 (목) 18:10:52 | 최종수정 (목)
“남북관계라는 특수성 때문에 사전 준비 문제 등이 도출되고 있지만 남과 북이 둘이 아닌 하나라는 점을 과시하는 ‘감동’이 있는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
15일 남북 민족통일평화체육문화축전 준비상황 점검차 제주를 찾은 김원웅 조직위원장은 15일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평화축전이 부작용 없이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앞으로 정례화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며 “개최 장소나 시기는 이번 축전 기간중 논의돼 폐회식을 통해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발언은 그러나 ‘성공적인 개최’를 전제로 하고 있어 이번 제주 축전의 부담감이 커지게 됐다.

김 위원장은 “당초 40억~50억원 정도의 예산을 생각했었고 현재 7억3000만원 정도가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축전 개최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예산은 확보될 것으로 본다”며 “축전은 남북이 합의한 대로 축소나 조정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개막연설을 할 총리급 인사 참석 여부는 17일 백두산 성화가 남측에 인계되는 금강산에서 조율이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폐회식 등 입장료 유료화 논란 등과 관련, 김 조직위원장은 “순수한 민간 교류와 입장료 유료화는 별개”라며 “무료로 했을 경우 행사의 비중을 떨어뜨릴 수 있고 유료일 때 오히려 집객 효과가 있다는 근거가 있는 만큼 실무진과 충분히 논의해 결정하겠다”고 확실한 대답은 피했다.

고 미 기자  webmaster@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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