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국 여자대표팀 김진희 선수

“친선경기이긴 하지만 골을 넣고 싶어요”

오는 24일 오후 7시 북한 여자축구대표팀과의 일전을 앞둔 우리나라 여자 축구대표팀의 김진희 선수(22·울산과학대)의 ‘당찬’ 포부다. 김 선수는 지난 9월 미국에서 열렸던 여자축구월드컵 대회에서 우리나라의 사상 처음이자 유일한 골을 뽑아낸 선수.

그는 “월드컵에서 골을 기록한 이후 많은 기대가 모아져 부담이 되기는 한다”면서도 “어차피 그라운드에 공격수로 나서는게 골을 넣기 위한 것인 만큼 멋있는 골을 뽑아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선수는 이어 “선수들에게 있어 출전한 경기는 이겨야 하는 것 아니냐”며 “지난 방콕대회에서 북한팀과 2대2로 비긴 적이 있어 이번이 승부를 가르는 자존심 싸움이 될 것”이라며 결의를 내비쳤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