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대표팀 토평구장서 본격 담금질
한국 여자월드컵대표팀은 전날 오후 도착, 서귀포칼호텔에 여장을 풀고 기초 체력훈련을 한데 이어 22일에는 오전·오후 두차례 5시간에 걸쳐 슈팅과 패스 등 전술훈련과 감각훈련을 실시했다.
여자축구팀은 9월말 끝난 미국 여자월드컵축구대회 참가에 이어 이달초 열렸던 전국체전 참가를 위해 각 소속팀으로 돌아갔다가 이번 친선경기를 위해 다시 소집됐다.
김상진 코치는 “보름여만에 소집한 만큼 기초체력 훈련에 이어 감각훈련 순으로 강도를 높여가고 있다”며 “북한과의 경기가 친선게임인 만큼 승부에 집착하기보다 화합의 무대가 되길 바라면서 좋은 경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북한 여자축구대표팀간 대결은 4개월만으로 양팀은 지난 6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선 2대2로 비긴바 있다.
이번에 제주를 찾는 북한 대표팀은 지난 8월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내며 금메달을 따낸 우승멤버가 9명이나 포진한데다 미국여자월드컵에 출전했던 스트라이커 리금숙·김화성 등이 포함, 전력이 U대회 때보다 업그레이드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지휘봉을 잡은 김광민 책임감독은 지난 87년 북한남자대표팀의 킹스컵 우승을 이끌었던 공훈체육인 출신으로 대구 U대회에서 김철주사범대학팀을 이끌고 결승전까지 5경기에서 24득점, 무실점의 경이적인 전과를 올리며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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