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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예술단·취주악단 끝내 불참김원웅 조직위원장 "내실있는 행사 펼칠 것"
고 미 기자
입력 2003-10-22 (수) 23:38:47 | 승인 2003-10-22 (수) 23:38:47 | 최종수정 (수)
민족평화체육문화축전(이하 민족평화축전) 무대에서의 북측 예술단과 취주악단 공연이 끝내 무산됐다.

김원웅 민족평화축전 남측 조직위원장은 22일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측이 오늘 오전9시50분‘예술단·취주악단 불참’이라는 최종입장을 밝혔다"며 "이번 민족평화축전은 특수한 남북관계를 충분히 감안한 행사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7일 북측의 예술단·취주악단 불참 통보에 대해 여러차례 재고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않았다"며 "북측은‘이라크 추가 파병’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하며 분위기가 나빠져 부득이하게 예술단·취주악단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는 입장을 고수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최근 통일부 장관과 문광부 차관 등이 참석한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 북측은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때의 불상사를 거론하며 극우단체의 해체를 강도 높게 요구했다고 전해들었다"며 배경설명을 덧붙였다.

이와함께 "행사는 절반으로 줄었지만 민족문화공동체를 확인하는 과정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해달라"며 "이번 제주 민족평화축전은 6·15 남북 성명 이후 가장 규모 있고 내실 있는 행사로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미 기자  webmaster@jemin.com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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