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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서 온 손님 보자”환영물결도민·관광객‘장사진’·취재 열기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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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10-23 (목) 21:25:03 | 승인 2003-10-23 (목) 21:25:03 | 최종수정 (목)
   
 
  ▲ 23일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오찬장에서 북측 김영대 단장과 김원웅 남측 공동위원장, 우근민지사 등이 환영건배를 하고 있다.  
 
환영인파 넘실
○…23일 오전 민족평화축전 북측 참가단이 도착하는 제주공항과 숙소인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주변에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 및 북녘 동포들을 환영하는 인파가 몰렸다.

제주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아리랑 통일응원단과 원불교 제주교구 신도 등 100여명은 북측 참가단 도착에 앞서 제주공항 진입로변에 ‘북녘동포 여러분 반갑습니다’ ‘통일 좋다’ ‘백두에서 한라까지’라는 글이 적힌 플래카드 등을 내걸고 한반도기와 꽃다발을 흔들며 북측 참가단의 도착을 반겼다.

또 제주공항 청사 3층과 출국장으로 연결되는 고가도로와 계단 등에는 북측 참가단의 도착 광경을 보려는 도민들과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장사진을 연출했다.

일본 방송사도 관심
○…북측 참가단 190명을 태운 고려항공 2편이 도착하는 제주공항에는 23일 오전부터 취재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중앙 및 도내 방송·신문사는 물론 일본의 후지TV, 도쿄TV, NHK 등 일본의 주요 방송사 관계자들이 일찌감치 현장에 도착, 북측 참가단 도착에 앞서 서로간 의견을 교환하고 도착 현장을 둘러보는 등 열띤 취재경쟁을 벌였다.

특히 북측 선수단이 제주공항 계류장 후문을 통해 숙소인 라마다플라자제주호텔로 향하는 동안에는 북측 선수단 이동 차량 뒤로 취재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진풍경도 연출됐다.

스타 일언 중천금(?)
○…이날 북측 민족평화축전 참가단 가운데 언론의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임원은 바로 세계적인 유도스타 계순희 선수였으나 정작 기자들의 잇따른 질문에는 침묵으로 일관해 아쉬움을 남겼다.

명예손님이라는 대우에 걸맞게 오찬장에서도 행사장 메인 테이블인 귀빈석에 자리한 계순희 선수는 쏟아지는 질문에도 짧은 대답만을 하고 식사에 열중하는 모습이었다.

계순희 선수는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과 플래시에 “초청해줘서 고맙다. 반갑다”고 간단하게 답례했다.

감귤도 맛있고…
○…북측 참가단은 이날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열린 오찬에서 노랗게 익은 감귤을 맛보고는 ‘제주에서 먹는 감귤맛이 색다르다’며 감귤예찬론을 펼쳤다.

감귤을 손으로 직접 까서 맛을 본 한 북측 참가자는 “제주도에서 보내준 감귤을 먹어본 적이 있다. 하지만 여기서 먹는 맛이 제 맛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 등 경남권 소재 학생들로 구성된 아름나라어린이합창단 60여명이 ‘반갑습니다’라는 노래를 구성지게 부르자 북측 참가자들이 귀에 익은 음악소리에 흥겨운 듯 박수갈채를 보내며 환호했다.

제주토속음식‘짱’
○…민족평화축전 북측 참가단이 도착후 처음으로 맛 본 음식은 바로 제주토속음식.

북측 참가단 환영오찬에 선 보인 음식은 메밀과 밀가루로 만든 제주 고유의 ‘빙떡’에서부터 전복죽, 제주해물볶음, 갈비구이, 갈치 소금구이, 보말미역국과 밥, 과일 순으로 제공됐고 마지막 음식으로 좁쌀로 만든 비교적 수분 함량이 많은 오메기떡이 선보였다.

오찬이 끝나갈 무렵 호텔 관계자는 “순수한 제주도 재료로만 음식을 만들었다”고 은근히 음식자랑도 첨부했다.

한편 김영대 북측 단장 등 임원진 20여명은 이날 저녁 8시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 중식관에서 남북협력제주도민운동본부가 주최한 환영만찬에 참석했고 나머지 북측 참가단은 호텔 연회장에서 저녁식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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