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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민족애가 빚어낸 드라마민족평화축전 어제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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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10-24 (금) 23:18:03 | 승인 2003-10-24 (금) 23:18:03 | 최종수정 (금)
   
 
   
 
‘우리 민족이 만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민족통일평화체육문화축전(이하 민족평화축전)이 24일 오후 6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따뜻한 동포애를 확인하며 화려하게 개막됐다.

이날 오후 6시 민족평화축전 개막식이 열린 제주월드컵경기장은 ‘우리는 하나’ ‘조국 통일’의 함성이 경기장에 힘껏 울려 퍼졌다.

풍물패의 신명나는 연주와 남과 북 선수 각각 3명으로 구성된 기수단의 축전기(한반도 기) 입장으로 시작된 이날 개막식은 이어 남측 선수단 50여명과 북측 선수단 100여명이 작은 한반도 기를 들고 차례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북측 선수단 도착이 늦어지면서 남북 선수단 공동 입장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경기장을 찾은 도민 등 관람객들은 남과 북 선수들이 입장할 때마다 뜨거운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이연택 남측 공동위원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아리랑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한반도기가 기수단에 의해 게양됐다. 남쪽 스텐드에도 ‘통일응원단’의 손과 손에 의해 대형 한반도 기가 관중석을 가득 메워 가슴 뭉클한 장면을 연출했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이날 환영사에서 “민족평화축전이 우리 민족의 더 큰 하나됨을 위한 또 하나의 위대한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어 김영대 민족화해협의회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분단이후 조국 최남단 제주, 평화의 섬에서 북과 남이 함께 다채로운 축전을 갖게 돼 민족 공동의 경사”라며 “평화통일은 누가 가져다주지 않는다. 북과 남이 힘을 합쳐 온 세계에 애국애족의 마음을 안고 함께 달리고 또 달리자”고 말했다.

화답에 나선 김원웅 남측 공동조직위원장은 “민족평화축전 기간동안 민족문화 공동체를 확인하는 자리”라며 “고구려의 기상과 삼별초의 기운을 담은 백두·한라의 정신이면 거칠 것이 없다”고 밝혔다.

20여분동안 이어진 개막식은 남과 북 동포들이 가슴 속 뜨거운 민족애로 만든 한편의 드라마였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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