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량급 여자 역도의 간판 최명식(제주도청)이 2개의 한국신기록을 작성하며 3관왕에 올랐다.

 최명식은 25일 올림픽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 겸 제11회 전국춘계여자역도경기대회 여자일반부 53㎏급에 출전,인상에서 87.5㎏을 들어올려 지난해 6월 제13회 전국여자여역도선수권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기록(85㎏)을 10개월만에 갈아치우며 우승했다.

 이어 최명식은 용상에서 107.5㎏(한국타이기록)을 들어올리는 데 성공,합계 195㎏으로 역시 종전 자신이 갖고 있던 한국신기록(192.5kg)을 경신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여중부 63㎏급에 출전한 김수경(제주사대부중)도 인상 70㎏,용상 90㎏을 들어올려 우승한 데 이어 합계 142.5㎏으로 우승,역시 3관왕을 차지했다.

 여중부 69㎏급의 김보아(제주사대부중)와 75㎏급의 변은정(제주서중)은 각각 인상에서 65㎏,50㎏으로 금메달을 따냈고 용상과 합계에서는 나란히 은메달 2개씩을 추가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제주도선수단은 금메달 8개를 비롯,은 8개와 동 7개를 따내 모두 2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한국신기록·타이기록 현황(<>안은 종전기록)
 ▲여자일반부 53㎏급=최명식(제주도청) 인상 1위(87.5㎏·한국신<85㎏>) 용상 1위(107.5㎏·한국타이) 합계 1위(195㎏·한국신<192.5㎏>)<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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