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수능시험 "석달 앞으로"

도교육청, 시험관리본부 설치 관리체제 돌입
수능 세부시행계획 마련, 서울서 파견접수도

2013-08-09     김봉철 기자
수능이 석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본격적인 수능시험 관리체제 구축에 돌입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11월7일 실시하는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비, 수능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하고 19일부터 수능시험 관리본부를 설치·운영하는 등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와 관련된 업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전국 85개 시험지구에서 진행되는 이번 수능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 문답지 인쇄 및 배부, 채점, 성적통지를 담당하고, 도교육청은 응시원서 작성 및 접수, 문답지 운송 및 보관, 시험관리 등을 맡는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관리본부에는 교육감과 부교육감, 교육국장, 장학지원과장 등이 참여하며, 94지구(제주)·95지구(서귀포) 책임자 및 지구별 상황실 요원 등을 합해 총 24명으로 구성됐다.
 
시험관리본부는 시험 세부시행계획에 따라 응시원서 작성 및 접수 업무를 시작한다. 응시원서 작성 및 접수는 오는 22일부터 9월6일까지 도내 모든 고등학교 및 도교육청 원서접수창구에서 이뤄진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수도권 지역에서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제주 출신 수험생들을 위해 9월 2일부터 6일까지 서울성동교육지원청에서 파견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김봉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