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근 평영 50m 한국신기록
도선수단 100개 넘어
원정 최다 메달 기록
탁구·축구 결승 진출
2015-10-21 김대생 기자
전국체전에 참가한 제주도선수단이 메달 100개(은메달 2개 확보 포함)를 넘어서며 원정 최다메달 신기록을 작성했다.
제96회 강원전국체전 대회 6일째인 21일 도선수단은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 동메달 4개 등 10개를 추가하며 폐막전날까지 금메달 31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36개 등 총 98개 메달을 기록했다. 특히 도선수단은 22일 결승전에 진출한 여자대학부 축구(제주국제대)와 여자일반부 탁구(대한항공) 등 2개 종목에서 은메달을 확보,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도선수단은 지난 2013년 제94회 인천전국체전에서 따낸 95개(금 35, 은 19, 동 41)가 원정 최다메달 기록이었다.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평영 50m에 출전한 신형근(국군체육부대)이 예선전에서 27초80의 한국신기록을 세운 후 8명이 겨룬 결선에서 27초9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지난해 제주체전 한국신기록의 주인공 김혜진(제주시청)이 여자일반부 평영 50m결선에서 31초57의 기록으로 금빛 물살을 갈랐다.
이밖에 원주양궁장에서 펼쳐진 양궁 남자일반부 단체전에 출전한 제주연고 현대제철도 결승전에서 경북선발을 물리치고 금빛 과녁을 명중시켰다. 또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진행된 여고부 +78㎏급 고아랑(제주여고)이 인상에서 110㎏ 들어 올리며 값진 금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도선수단은 폐막일인 22일 수영, 축구, 탁구 등 3개 종목에서 3개 이상의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김대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