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면역력 저하로 인한 사마귀의 습격, 초기 원인치료 통해 개선

2020-06-26     황정은 기자

덥고 습한 날씨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여름은 무척이나 힘든 계절이다. 무더위로 인해 입맛이 떨어져 영양상태가 나빠지고, 면역력이 저하되어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인체가 감염되기 쉽기도 하다.

사마귀는 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 신체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는 피부질환으로 그중에서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손발바닥 사마귀이다.

보통 초기에는 한 두 개가 발생해서 한동안 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료의지가 강하지 않다. 하지만 사마귀가 퍼지기 시작하면 여러 개가 모여서 손발바닥을 뒤덮거나 입술, 혀, 두피 등 신체 여러 부위에 퍼지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할 필요성이 있는 질환이다.

사마귀는 단순 제거술로 치료했을 경우 바이러스 질환이니 만큼 재발률이 굉장히 높게 나타난다. 사마귀를 물리적으로 제거할 경우 눈에 보이지 않는 잔존 바이러스가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한의학에서는 인체 면역력을 높이는 침, 약침, 뜸, 한약 등의 종합적인 치료를 통해서 몸 스스로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는 근본적인 치료를 목표로 한다. 

생기한의원 신도림점 이신기 대표원장은 "침, 약침, 뜸을 환부에 시술함으로써 직접적인 치료를 하는 한편, 한약 치료를 통해서 면역력을 높이고 잔존 바이러스까지 극복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근본적인 치료법은 재발 위험성을 낮추고, 정상 피부 손상을 최소화해 치료 직후에 정상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라고 전했다.

바이러스 질환인 사마귀를 방치하면 증상의 심화뿐만 아니라 가족이나 타인에게 쉽게 전염될 수 있어 이 질환의 증상과 치료방법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