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어느날 갑자기’ 시리즈 중 ‘네번째 층’ 출연

   
 
   
 
   
 
   
 
드라마 ‘파리의 연인’ 등에 출연, 강한 인상을 남겼던 영화배우 김서형이 ‘여고괴담4-목소리’ 이후 ‘네번째 층’(감독 권일순, 제작 CJ엔터테인먼트)으로 공포영화에 재도전했다.

18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네번째 층’ 시사회 후 간담회에서 김서형은 “저예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이만한 영화를 만들 수 있었다는 점에서 너무 기쁘다”며 영화에 대한 만족갑을 표현했다.

‘네번째 층’은 CJ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공포영화 연작 시리즈 중 두 번째 작품. 5억원 정도의 예산으로 1달여의 제작 기간을 거친 저예산, 단기간 작업 영화 작품이다.

극중 홀로 딸을 키우는 디자이너 여성으로 분한 김서형은 저예산과 짧은 촬영 기간에도 불구, “드라마 촬영 속도가 무척 빠른데, 그 속도와 바교하면 별반 다를게 없었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서형은 “시간이 더 있었다면 아쉬운 부분을 만회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짧은 촬영기간에 대한 아쉬움을 밝히면서도 “그 정도 예산으로 영화를 완성할 수 있다니 뿌듯하고 스태프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특히 “저예산임에도 불구, 예산이 많은 다른 공포영화들에 못지 않은 영화가 나온 것 같다”면서 “홀로 아이를 키우는 독신 여성의 문제 등 현실의 문제들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공포영화들과 차별된다”고 설명했다.

극중 아역 배우 김유정(주희 역)과 호흡을 맞춘 김서형은 “유정이가 잠을 제대로 못자서 힘들었을 것”이라며 “잠을 못참아 촬영을 중단한 적도 있다”며 어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이를 떠나 여자 연기자는 모두 라이벌”이라는 농담으로 김유정의 연기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김서형은 “유정이가 극중 만들어놓은 이야기들을 뒤에서 풀어가는 역할을 주로 했다”고 밝혔다.

‘네번째 층’은 홀로 딸을 키우는 한 여자가 비밀이 숨겨진 오피스텔로 이사를 하면서 겪게 되는 일들을 다룬 영화로 오는 27일 개봉 예정작이다.<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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