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신문을 제일 먼저 보는 사람은 초등학생인 자녀’라는 우스개가 나올 정도로 신문활용교육(NIE)이 생활화되고 있다.

 NIE는 신문을 활용.교육적 효과를 기대하는 교육법으로 일선 학교나 가정,사회단체 등에서 호응을 얻고 있기는 하지만 그에 비해 NIE에 대한 체계적인 이론 정립이나 시행 전략에 대한 연구는 모자란 편.

 중앙독서교육연구원 선임연구원인 최상희씨가 최근 펴낸 「한국 NIE 성공 전략」은 ‘신문과 교육의 발전적 제휴를 위한 해법서’란 부제에서 엿볼 수 있듯이 2000년대 교육계의 ‘열린교육’과 신문사업의 ‘생존전략’의 공존을 강조한다.

 「한국 NIE…」는 ‘NIE의 일반적 이해’ ‘독자와 신문’ ‘신문의 이해’ ‘신문 ·신문사의 NIE 시행전략’ ‘교육계의 NIE 시행전략’ ‘NIE의 성공을 위한 부문별 역할(과제)’ ‘언론계-교육계의 산학제휴’ ‘한국 NIE의 발전방향과 과제’등 총 8장으로 구성됐다.1~3장에서는 NIE와 독자와 신문의 개념과 이론적 배경을,4·5장에 서는 신문·신문사·교육계의 NIE 시행전략을 탐색했다.6장에서는 NIE와 관련한 각 부문별 역할과 과제를 살펴보고,7장에는 언론계와 교육계의 발전적 제휴방안을 검토 ,NIE가 보다 활성화되고 성공적으로 확산되기 위한 발판구성의 노력을 담았다.

 최씨는 책과 관련 “NIE에 대한 ‘결론’보다는 ‘출발’로 이해해 줬으면 한다” 며 “이 책이 현장 연구자들의 이론적·학술적인 측면에서의 연구범위와 방향설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도서출판 대일·1만원><고 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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