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신설, 유망주 육성하겠다"

 “올해는 제주 육상을 재도약시키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특히 우수 선수의 육성·발굴에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제주도육상경기연맹 이상철 회
장(제주은행장)은 올해 포부를 이렇게 밝히고,“도내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도
내 대회를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신설,비중있는 대회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획득한 8개(은 3·동 5)보다 더 많은 메달을 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특히 강도높은 훈련을 통해 지난해 제주에서 열린 전국소년체전에
서의 노메달 수모를 반드시 씻어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회장은 “모든 스포츠 종목
의 기본이 육상인 만큼 육상인들 뿐만 아니라 체육인들 모두가 육상에 관심을 가져야 한
다”고 전제하고,“우수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연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
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어 “침체된 제주 육상의 발전을 위해 일
대 전환기를 맞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이와함께 도내에서만
기량을 겨루는 것이 아니라 수시로 전국 선수들과 경쟁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
록 전국대회 참가 기회를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홍석준기자><<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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