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실 ㈔제주특별자치도장애인총연합회장

지난해 갑오년은 세월호 참사 등 모든 국민들이 숨을 쉬는데도 불편했던 한 해였다.
 
2015년 을미년의 새로운 해를 맞아 장애인들이 보다 나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혼자만 앞서가는 사회가 아닌 조금 늦어지더라도 장애인들과 함께 가는 아름다운 장애인단체를 만들고자 한다.
 
첫번째는 음식물 섭취가 곤란한 장애인들에게 JDC의 치과진료비를 지원받아 최소한의 음식물 섭취가 가능하도록 하겠으며, 두번째는 장애인특별운송사업을 확대해 중증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편리하고 안전하게 행복을 싣고 오고가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세번째는 장애인단체의 운영비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조례제정을 위한 노력을 하겠으며, 네번째는 도내 장애인단체간의 화합과 소통을 위한 단체장과의 회의, 기관장과 간담회 등을 통해 정책을 개발하고 장애인단체의 강력한 단결을 도모하는 데 앞장 설 것이다.
 
앞으로도 장애인당사자 모두의 권리가 증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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