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체전서 반드시 메달 획득"

 “올해는 실업연맹 회장기 양궁대회를 제주에서 치르고,내년 코리아오픈 국제양궁대회의 제주 개최를 적극 추진해 양궁 저변확대에 힘쓰겠습니다” 제주도양궁협회 김창희 회장(현대자동차서비스 제주지역본부장)은 새해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김 회장은 “2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코리아오픈 대회는 세계 30여개국에서 300여명의 임원·선수들이 참가하고 있다”며 “중앙 연맹에서도 매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어 대회 유치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또 “올 여름 개최하게 될 실업연맹 회장기 대회는 코리아오픈 대회 유치를 위한 전초전이 될 것”이라며 “전국 실업팀의 선수·임원 등 300여명이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창단된 제주동여중 선수 가운데 김정아·김정현·변한옥 등 3명이 주니어 대표로 선발될 정도로 기량이 급상승하고 있다”고 소개한 김 회장은 “올해 소년체전에서는 개인전에서 반드시 메달을 따내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김 회장은 이어 “지난 15일부터 제주에서 전지훈련중인 인천제철팀 선수들이 지난해 인천체전에서의 부진을 털어내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며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전 종목 입상으로 제주 양궁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석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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