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제민일보 선정금주의 칭찬 주인공 한국뷰티고 '뷰티봉사' 학생들

교내 미용실·피부관리숍 운영 수익 장학금 기탁
재능기부 동아리 구성 지역 소외 계층 대상 봉사

학교에 재학중에도 틈틈이 봉사활동을 전개해온 한국뷰티고등학교(교장 김홍국)의 학교기업 K.B.S(Korea Beauty Salon)와 S.C.S(Skin Care Salon) 학생들이 제민일보가 추진하는 'We♥프로젝트' 금주의 칭찬주인공으로 선정됐다.

K.B.S는 각종 헤어관리를 맡은 교내 미용실이며, S.C.S는 교내 피부관리숍이다.

K.B.S 학생 7명과 S.C.S 학생 6명 등 3학년 학생들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13일 교내에서 국가보훈 대상자를 대상으로 두피 및 모발관리, 염색, 퍼머넌트, 샴푸, 드라이, 피부관리 등을 무료로 진행하는 뜻깊은 행사를 펼쳤다.

이들은 또한 매주 이틀간 K.B.S와 S.C.S를 4년째 운영하면서 얻은 수익금 전액을 학교에 장학금으로 기탁,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아울러 재능기부 동아리인 '적재적소'도 구성, 혼자사는 노인이나 경로당 등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K.B.S 김지혜 학생(3학년)은 "할머니들에게 염색과 퍼머를 해드렸는데, 돈은 벌지 못해도 많은 것들을 얻었다"며 "일을 배우면서 주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S.C.S 최고은 학생(3학년)은 "관리를 받은 분들의 감사 인사에 보람을 느끼며 지루하지 않다"며 "피부미용 직업이 내 적성에 맞는다는 사실도 알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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