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6개 고교 '나눔리더', 어린이재단에 매달 후원금 전달

도내 고등학생들이 아픈 동생과 친구들을 위해 십시일반 나눔을 실천하면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제주지역 6개 고등학교(신성여고·제주제일고·사대부고·대기고·중앙여고·오현고) '나눔리더'들은 20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희석)을 방문, 환아 가정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나눔리더는 6개 학교 학생회 임원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참여 학생만 309명에 달한다. 나눔리더들은 매달 260만원을 모아 의료사각지대 환아들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문성원 신성여고 학생회장은 "고등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즐겁게 나눔을 실천하면서 환아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기 위해 노력한 만큼 결과가 좋아 뿌듯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나눔리더들이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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