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제민일보 선정 금주의 칭찬 주인공 이겸 '여행과 치유' 공동대표

이겸 여행과 치유 공동대표는 6년전 부인 임진미씨와 딸과 함께 제주에 정착해 사진을 통해 다양한 사랑·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용현 기자

이겸 여행과 치유 대표 어린이 후원 사진전 수익금 기부
'친구가 주는 장학금' 칭찬문화 확산 사진치유활동 계획  

사진작가로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고, 감귤농사 수익금도 기부하는 등 사랑과 나눔에 헌신하고 있는 이겸 '여행과 치유' 공동대표(48)가 통해 제민일보가 추진하는 'We♥프로젝트' 금주의 칭찬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서울에서 사진작가로 왕성한 활동중이던 이겸 공동대표는 6년전 아내이자 '여행과 치유' 공동대표인 임진미씨(47)와 부부의 딸인 이소윤양과 함께 제주에 정착해 터를 잡았다. 

남편은 사진작가로 아내는 잡지 편집장이던 이들 부부는 제주시 애월읍에 '제주도여행학교 : 여행과 치유'를 만들고 주민들에게 사진과 글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이 씨는 카메라앵글을 통해 제주의 아를다운 풍광과 문화를 담는 것은 물론 '사랑과 나눔'의 방법으로 스스로 배우고, 다른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이씨는 자신의 작품은 물론 여행학교에서 가르친 주민들의 작품을 함께 사진전을 열었고, 이를 통해 얻은 전시판매 수익금 전액을 제주아동을 위한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또한 NH농협은행 제주영업본부의 메세나운동 일환으로 사진전을 열고 제주아동을 위해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도 했다.

특히 이 대표는 '친구가 주는 장학금'이란 이름으로 더럭분교와 납읍초등학교 등 읍면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학생들이 '내개 어려울 때 옆에 있어줄 것 같은 친구'를 직접 뽑는 칭찬장학금을 줌으로써 자존감을 높이고 있다.

감귤농사도 짓고 있는 이 대표는 감귤수확 후 수익금 중 20%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도 풋귤판매 수익금 역시 20%를 기부했다.

이겸 대표는 "사진을 통해 소액이라도 지속적으로 기부하는 문화가 확산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사진을 통한 치유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많은 도민과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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