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프로젝트
제민일보(대표이사 사장 김영진)가 2018년 11월 19일부터 26일까지 도민 300명을 대상으로 정신문화 및 공동체 강화를 위한 도민 인식도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응답자가 칭찬하는 사회 분위기 형성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도민들이 칭찬을 잘 한다는 의견보다는 칭찬을 잘 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예전에 비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면서 제민일보가 칭찬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We Love' 캠페인 등이 칭찬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한다는 평가와 함께 칭찬 캠페인을 확대 시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칭찬 잘한다' 인식 낮아

도민들은 칭찬을 잘 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예전에 비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도민들은 상대방에게 칭찬을 잘하는 편이라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 또는 '매우 그렇다'는 의견이 각각 22.0%, 6.7%로, 28.7%가 긍정 의견을 냈다. '보통'이라는 의견이 37%로 가장 높았고, '전혀 그렇지 않다' 또는 '그렇지 않다'는 의견도 각각 4.3%, 30.0%로 나타났다. 

이는 도민들이 '칭찬을 잘 한다'는 의견보다는 '칭찬을 잘 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예전에 비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칭찬을 잘 한다'는 의견은 20대 이하(36.7%), 중고재학생(34.6%) 응답자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칭찬을 잘 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40대(45.5%), 대학원졸(50.0%) 응답자가 많았다.

처음 보는 사람을 보거나 만나면 친절 또는 호의적으로 대하는지 묻는 질문에 42.7%가 '그렇다', 11.0%가 '매우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비해 '그렇지 않다'는 의견은 7.3%, '전혀 그렇지 않다' 0.3%, '보통' 38.7%로 조사됐다.

△칭찬문화 확산 공감대

칭찬하는 사회 분위기 형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48.3%가 '필요하다'고 답했고, 31.7%는 '매우 필요하다'고 답해 80%가 칭찬하는 사회 분위기 형성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에 비해 '보통'이라는 의견은 17.3%로 나타났고, '필요하지 않다'는 2.7%에 불과했다.

'칭찬하는 사회 분위기 형성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40대(89.4%), 대졸(83.9%)에서 높았고, 20대 이하(67.3%)에서 상대적으로 낮게 조사됐다.

이는 서로를 존중하고, 상대를 칭찬하는 사회분위기 형성 및 확산이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마을 공동체 회복 요구

마을 공동체와 주민에 대한 신뢰도가 친척이나 가족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돼 공동체 회복을 위한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친척이나 가족을 신뢰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48.7%가 '그렇다', 17.7%가 '매우 그렇다'고 답해 66.3%가 친척 또는 가족을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7%가 '그렇지 않다', 0.7%가 '전혀 그렇지 않다', 28.3%가 '보통'이라고 응답하는 데 그쳤다.

'신뢰 한다'는 응답은 50대(72.9%), 대학원 졸업 이상 학력(87.5%) 응답자들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내가 살고 있는 마을(공동체) 또는 마을 주민들을 신뢰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응답자의 32.2%가 '그렇다', 6.0%가 '매우 그렇다'고 답해 38.3%에 그쳤다.

'전혀 그렇지 않다'는 0.7%, '그렇지 않다'는 9.7%, '보통'은 51.3%로 나타났다.

'신뢰한다'는 응답은 50대(44.1%), 40대(42.4%), 대학원 졸업 이상 학력(75.0%)에서 높았다. 반대로 '신뢰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60대 이상(14.7%), 고졸 이하(14.7%), 남성(12.0%) 응답자들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마을 공동체를 불신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족이나 친척만큼 신뢰할 수는 없다는 의견으로 해석된다. 

"언론이 주도하는 칭찬문화 캠페인 필요"

본보 칭찬캠페인 확대 '긍정'

제민일보가 2013년부터 칭찬문화 확산과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한 'WeLove'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응답자의 대다수가 언론이 칭찬문화를 조성하는데 많은 기여를 해 줄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민일보는 'WeLove'프로젝트를 추진한 이래 '칭찬 곱하기·사랑 나누기·행복 더하기' 운동, 칭찬주인공 선정, 칭찬아카데미, 칭찬문화 확산을 위한 도민 인식도 조사, 칭찬 우수사례 선정 및 칭찬대상 시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한 착한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발굴해 다양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대부분의 응답자들도 언론 주도의 칭찬캠페인 필요성에 공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언론이 칭찬문화 캠페인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53.0%가 '필요하다', 26.3%가 '매우 필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은 2.3%에 불과했으며 '보통' 의견도 18.3%에 그쳤다.

이는 칭찬문화를 조성하는데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대학원졸(100%)과 대졸(81.0%), 50대(91.5%), 남성(80%) 등에서 언론 주도의 칭찬캠페인 필요성에 기대감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칭찬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민일보가 지금보다 더 칭찬 캠페인을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도 응답자 50.7%가 '필요하다', 26.7%가 '매우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김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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