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옥숙(1971년생) 서귀포시 서홍동

2019년 기해년이 밝았다. 매일 아침을 밝히는 태양이지만 1월 1일 떠오르는 해는 남다르다. 말 그대로 다사다난했던 2018년 무술년을 보내고 새로운 한해를 맞기 때문일 것이다.

새로운 마음, 새로운 희망으로 보람되고 뜻 깊은 한해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가족이 건강하게 한 해를 보내는 것이 가장 큰 소망이다. 사고 없이 아프지 않고 구수한 된장찌개를 놓고 밥상 머리에 둘러앉아 소소한 일상을 얘기할 수 있는 화목한 가정이 되길 바란다.

올해는 나 자신에게 '쉼'을 선물하고 싶다. 먼 곳이 아니더라도 여행을 가서 생각을 정리하는 등

'힐링'의 시간을 보내고 싶다. 올해는 보다 나은 오늘과 내일을 위해 건강 관리에 나설 것이다. 제주의 속살을 만끽하면서 생각할 수 있는 제주 올레길을 완주하고 싶다.

자녀들도 아무탈 없이 자신들이 바라는 소망을 하나씩 이룰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해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나온 날을 돌아보며 후회하지 않도록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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