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가득하고 배움이 즐거운 학교를 이끌어가는 중문초등학교(교장 강옥화)가 지난 3일 6학년 학급어린이회를 중심으로 학생들이 기획·진행하고 마무리까지 담당하며 실시한 '행복나눔축제' 수익금 162만6900원을 제주가정위탁지원센터에 후원금으로 기부했다.

6학년 학생들은 지난달 14일 실시한 행복나눔축제에서 직접 홍보하며 모은 학용품, 장난감, 도서, 의류 등의 물품들을 판매하고 먹거리 체험, 놀이 체험, 함께 웃으며 사진찍기, 행복 한마디 가방 만들기, 행복 얼굴 그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해 기부의 즐거움을 전교생이 몸소 체험할 수 있게 했다.

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은 행복나눔축제 행사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알 수 있었다"며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바른 정신을 배울 수 있었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통해 봉사의 미덕을 실천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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