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부주장 권한진, 주장 이창민, 부주장 안현범.

부주장에 권한진·안현범 각각 임명

제주유나이티드가 2020시즌 팀의 주장으로 이창민(26)을, 부주장에 각 연령별로 주장을 도울 수 있는 권한진(31)과 안현범(26)을 각각 선임했다.

제주유나이티드 구단은 "2016시즌 제주로 이적, 간판 미드필더로 활약해온 이창민은 현재 선수단에서 가장 제주 생활이 긴 선수로 올해 팀 목표인 1부리그 승격에 대한 열망이 강하고, 생각이 깊어 동료들의 두터운 신망을 얻고 있다"며 "2020시즌 도약을 위해 팀내 가교 역할을 해줄 인물을 찾고 있던 우리 구단은 실력뿐만 아니라 리더십까지 갖춘 이창민을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했다"고 1일 밝혔다.

막중한 부담감을 느끼며 난색을 표하기도 했지만 이창민은 남기일 감독의 적극적인 권유와 동료들의 지지에 힘입어 주장 완장을 차기로 결정했다.

이창민은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팀이 원하고 내가 제주를 사랑하는 만큼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잘하도록 노력하겠다. 선수단이 하나로 합심해 올 시즌 목표인 1부리그 승격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부주장 권한진과 안현범은 "주장을 도와 그라운드 안팎에서 선수단의 소통이 잘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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