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교육자치추진단 '유레카' 이용 온라인 설문조사사
초중고 1231명 교원 참여...89.4% 긍정평가 11.1% 증가

도내 초·중·고교 현장이 교육 활동 중심의 학교문화가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도교육청 교육자치추진단은 지난해 12월 도내 초·중·고등학교 교원 1231명(초 752, 중 314, 고 134, 특수 31)을 대상으로 '2019 교육중심학교시스템 정책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89.4%의 긍정적인 평가를 보여 지난해보다(78.3%) 11.1%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매우 긍정적 33.2%와 긍정적인 편 56.2% 등 89.4%로 2018년 78.3%, 2017년 62.4% 보다 높아졌다. 또 부정적인 평가 역시 2019년 10.6%, 2018년 21.7%, 2017년 37.6%로 최근 3년간 27%가 감소했다.

특히 이번 교육중심학교시스템 운영과 관련한 총 8개 영역의 문항에 대한 조사가 이뤄진 가운데 조사 결과 총 8개 영역 중 5개 영역에서 지난해보다 긍정비율이 향상됐다.

긍정비율이 향상된 영역은 △2월 새 학년 준비의 달 운영(15.2%) △교육중심학교시스템 구축 정책 추진 만족도(11.1%) △3월 행복교육 시작의 달 운영(8.8%) △교육활동에 집중하는 학교 문화 형성(6.5%) △학교 내 각종 사업 통합과 일회성 행사 축소(2.1%) 등이다. 다만 공문서 처리 부담 감소부문은 2018년 61.2%에서 2019년 61.1%로 0.1% 감소했다.
 
강동선 교육자치추진단장은 "교육중심학교 시스템 구축 정책 추진 만족도가 지난해보다 향상돼 교육중심학교시스템 정책이 현장에 안착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번 조사를 바탕으로 개선방안 등을 마련하고 더욱더 교육활동중심의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문화 조성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조사를 설문통계분석 시스템인 '유레카'를 사용해 온라인 설문조사로 실시했다. 김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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