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14일 개막...세계랭킹 1위 등 '톱10'  8명 출전 

지난 시즌 신인왕이자 제주출신 임성재(22)를 비롯한 코리안브라더스 5인방이 '별들의 전쟁'에 출격한다.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리비에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2)에서 개막한다.

한국선수로는 지난해 이 대회 3위를 차지한 김시우(25), 임성재, 강성훈(33), 이경훈(29)이 출사표를 던졌다. 여기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문경준(37)이 스폰서 초청 자격으로 참가한다. 

임성재와 강성훈은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호야에서 펼쳐진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동 17위에 오르며 예열을 마친 상태다. 임성재는 당시 1라운드에서 선두와 1타차 공동 3위를 달렸지만 2라운드에서 14계단 하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난해까지 제네시스 '오픈'으로 열렸지만 올해부터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러 격상돼 '골프스타'들이 대거 출전한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톱10 가운데 8명이 출전하며  출전선수 또한 144명에서 121명으로 제한했다. 세계랭킹 1위 로리 맥길로이(30·북아일랜드), 2위 브룩스 켑카(30·미국), 3위 욘 람(스페인), 4위 저스틴 토머스(미국). 5위 더스틴 존슨(미국), 6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9위 잰더 쇼플리(미국), 10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등이 참가한다. 

총상금 역시 740만 달러에서 930만 달러로 증액했다. 우승상금은 133만2000달러에서 167만4000달러(19억여원)로 올랐고 향후 PGA투어 대회 출전 자격 혜택도 기존 1년에서 3년으로 연장된다.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